[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천안과 아산 지역 저소득층 4000여 가구를 위해 대규모 김장에 나섰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5일 충남 아산시 탕정면 아산캠퍼스에서 '사랑나눔 김장축제'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임직원과 가족들, 봉사자 등 모두 600여명이 참여해 4000여 가구가 먹을 수 있는 2만 포기의 김치를 담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날 담근 2만 포기 김치를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천안, 아산 지역 소외계층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5일 아산캠퍼스에서 제8회 '사랑나눔 김장축제'를 개최했다. 임직원과 봉사자 600여명이 저소득층 4000가구에 전달할 김치를 담그고 있다.(사진=삼성디스플레이)
이번 김장축제는 지난 10월 삼성디스플레이가 '사랑의 달리기' 행사로 모금한 1억5000여만원의 성금으로 마련됐다.
사랑나눔 김장축제는 매년 12월 천안·아산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해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들이 직접 김치를 만들어 전달하는 것으로 올해로 8회째를 맞는 행사다. 특히 이번 김장에서는 아산 곡교천 나눔농장에서 임직원들이 직접 재배한 배추와 자매마을, 아산농가에서 재배한 농산물이 사용됐다.
박동건 삼성디스플레이 LCD사업부 부사장은 "8년 전 이웃사랑의 실천으로 시작된 '사랑의 김장'이 소외된 이웃과 농민, 기업을 하나로 이어주고 있다"며 "이번 행사로 어려운 이웃들이 따듯한 겨울을 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사랑나눔 김장축제 외에도 성금 모금 캠페인인 '사랑의 후원금'과 '사랑의 달리기', '연말 이웃사랑 캠페인' 등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나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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