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유럽증시가 경기부양 기대와 지표 개선 등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6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영국의 FTSE100지수는 15.49포인트, 0.25% 오른 5907.57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의 DAX지수는 82.79포인트 1.11% 오른 7537,34를 , 프랑스 CAC40지수는 15.57포인트, 0.43%오른 3606.07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전 프랑스 국채 입찰이 사상 최저금리로 발행에 성공했다는 소식은 투자심리에 긍정적이었다.
여기에 마리오 드라기 ECB총재가 단기 유동성 지원을 6개월 연장할 뜻을 밝혔고 향후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기대감이 커졌다.
다만, 유럽중앙은행이 유로존 경제성장률 전망을 마이너스 성장으로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은 시장에 다소 부담을 줬다.
미국에서 나온 지표도 나쁘지 않았다. 이날 발표된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37만건으로 전주대비 2만5000건 급감했다.
하우젠버거 스위스칸토 에셋메니지먼트는 "우리는 아직도 위험이 많지만 조금씩 주변의 불확실성을 없애면서 더 나은 길을 향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종목별로는 영국의 스탠다드차타드는 이란과의 불법거래 협의로 합의금을 낼 것이란 소식에도 불구하고 1% 가까이 상승했다.프랑스의 GDF수에즈는 비용 절감 소식에 발표한 뒤로 11.8%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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