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현대홈쇼핑은 올해 10대 히트상품을 키워드로 'ACE'를 선정했다.
의류(Apparel), 연예인(Celebrity), 경제적인상품(Economic)이 현대홈쇼핑을 대표하는 '에이스 상품'으로 떠올랐다.
◇Apparel(의류)..10대 히트상품 중 6개가 패션 상품
올해 10대 히트상품의 특징은 '패션' 카테고리 상품들이 큰 인기를 끌었다는 점이다.
10가지 상품들 중 무려 6개가 의류 상품이다.
1위를 기록한 '김성은의 라뽄떼'를 비롯해 4위를 기록한 '카라', 6위의 '혜윰'이 새로운 10대 히트상품 반열에 올랐고, 지난해에도 큰 사랑을 받았던 '현영의 에스라린', '변정수의 엘라호야' 또한 각각 5위와 7위를 기록했다.
올 여름에는 활동성과 통풍 기능을 강조한 브라탑' 제품들이 각 의류 브랜드별로 출시되며 큰 매출을 올렸고, 추위가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10월부터는 보온성을 강조한 패딩이나 후드 쟈켓 등의 트렌디한 아이템이 인기를 끌었다.
한편, 한국을 대표하는 PGA 골퍼 최경주 선수와 의류 전문브랜드 슈페리어가 공동 기획한 골프웨어 'K.J.CHOI' 또한 33만 세트의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히트상품 9위에 올랐다.
◇Celebrity(연예인)..친근한 이미지와 전문성 갖춘 연예인 합작 브랜드 인기
'정형돈의 도니도니돈까스'는 작년 6월 현대홈쇼핑을 통해 단독 론칭한 후 총 20회 매진, 방송 14분 만에 준비수량 매진, 1000만인분 판매 등의 홈쇼핑 방송 신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히트 상품이다.
미식가로 소문난 정형돈 씨의 노하우와 현대홈쇼핑이 합작 기획한 상품으로 올해에만 50만 세트가 팔려나가며 히트 상품 3위에 올랐다.
의류 카테고리 중 '김성은의 라뽄떼', '현영의 에스라린', '변정수의 엘라호야' 등도 평소 패셔니스타로 잘 알려진 연예인들이 자신들의 코디 노하우와 쇼핑몰 운영 경험을 접목시켜 개발에 참여한 브랜드들이다.
직접 TV에 나와 의상을 착용해 선보이고, 친근한 제품 설명을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비록 10대 히트상품에는 들지 못했지만, 중식집 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한 '김학래 부부의 린찐탕수육', 모델로 활동했던 연예인 최여진의 의류브랜드 '라셀루지아', 요리연구가로 잘 알려진 이혜정씨의 '빅마마 비프스테이크' 등도 상품과 연예인의 찰떡궁합으로 큰 성공을 거뒀다.
◇Economic(경제적인 상품)..합리적인 가격과 참신한 아이디어 갖춘 제품
합리적인 가격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앞세워 홈쇼핑 히트 상품의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상품들도 눈에 띈다.
히트상품 8위에 기록된 '엔프라니 진동파운데이션'의 경우 올 상반기를 강타한 '진동기기 화장품' 열풍을 주도한 대박 상품이다.
진동세기 강약 조절 등의 참신한 기능을 최초로 도입하고 다양한 구성품을 함께 제공하는 등 고객들로부터 실용성과 품질을 인정받았다.
10위에 오른 '썬라이즈 냉장고 정리용기' 또한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주부 고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투명한 사각블럭 용기가 지저분한 냉장고 문짝을 깔끔하게 개선시켜주고 냉장고 속 비좁은 공간의 효율성을 높여주는 제품이다.
5만원대 가격에 총 76개의 넉넉한 구성을 제공하고 있어 주방용품의 새로운 히트상품으로 급부상했다.
임현태 현대홈쇼핑 마케팅팀장은 "홈쇼핑의 스테디셀러로 군림해오던 상품들이 지고, 최신 트렌드를 바탕으로 신규 론칭한 상품들이 새로운 '에이스 상품'으로 떠올랐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쇼핑 트렌드와 고객들의 니즈를 잘 반영해 경쟁력 있는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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