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본격적인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지원에서 나선 안철수 전 후보가 부산 시민들에게 초심을 잃지 않고 앞으로도 열심히 새로운 정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안 전 후보는 7일 부산 동구에 위치한 부산역 앞 광장에서 "처음 정치에 나온 것도 국민 여러분들이 정치쇄신과 새로운 정치, 지금도 민생을 해결해줄 수 있는 정치를 바라는 국민들때문"이라며 "초심을 잃지 않고 앞으로도 열심히 새로운 정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어제 아침에 문 후보가 민주당의 정당쇄신과 정치개혁에 대한 대국민 약속을 했다"며 "그 말을 듣고 새정치를 바라는 저와 저의 지지자들을 위해 문 후보를 돕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안 전 후보는 쌀쌀한 날씨 속에도 자신을 지지하기 위해 모인 시민들 한사람 한사람 악수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부산 시민들은 서울로 이동하기 위해 KTX를 타려고 가는 안 전 후보를 쫓아가며 휴대폰을 꺼내 사진을 찍고 손 흔드는 안 전 후보를 향해 함께 손을 흔들며 배웅했다.
안 전 후보는 오후 8시30분 KTX를 타기 위해 승강장에 온 그를 따라온 시민들과 사진을 찍으며 이날 유세의 마무리를 장식했다.
이날 안 전 후보의 부산역 유세에는 유민영 전 대변인과 금태섭 전 상황실장, 송호창 전 공동선대본부장, 허영 전 비서팀장 등이 동행했다.
한편, 안 전 후보는 오는 8일 대학로와 코엑스 유세를 통해 서울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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