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인당 노인진료비 297만원..7년새 2배 '껑충'
전체 건강보험진료비의 3분의 1 차지
2012-12-09 12:00:00 2012-12-10 01:01:23
[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가파른 고령화로 지난해 노인 1인당 진료비가 300만원에 육박했다. 7년새 2배가 급증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9일 공동발간한 '2011년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작년 65세 이상 노인진료비는 15조3893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4년 5조1364억원과 비교하면 2배가 급증했다. 2010년 14조1350억원보다는 8.9% 늘었다.
 
노인 1인당 진료비는 296만8000원으로 지난 2004년 136만3000원에서 7년새 2배가 껑충 뛰었다.
 
 
전체국민 1인당 진료비가 2004년 47만6000원에서 지난해 94만7000원으로 배가 확대된 것과 비교하면 노인 진료비의 상승세가 가팔랐다.
 
지난해 65세이상 노인인구는 518만4000여명으로 전체대상자 4930만명의 10.5% 차지했다. 이들의 차지한 건강보험급여 노인진료비는 전체의 33.3%에 달했다.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노인의 만성질환에 따른 진료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전체 건강보험진료비는 46조2379억원으로 전년대비 6% 증가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진규 온라인뉴스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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