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미국인들이 재정절벽에 대한 불안감으로 소비를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현지시간) 미시건대와 톰슨 로이터는 이번달의 소비자 심리지수가 74.5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전달의 82.7에서 크게 둔화된 것으로 82.4를 기록할 것이란 사전 전망치에도 못 미쳤다.
톰 포셀리 RBC캐피탈마켓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의 소비자들이 재정절벽 해결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세금이 크게 인상될 것을 우려해 소비를 줄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구체적으로는 현재 경제에 대한 기대지수는 89.9로 전달의 90.7에서 소폭 떨어졌으며 소비 기대지수도 64.6으로 넉달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향후 1년 동안의 경기 기대지수는 전달보다 22포인트나 떨어진 75를 기록해 8월이후 최저치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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