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는 12일 "경주를 중심으로 경북의 역사문화자원을 연결해서 한반도 역사문화자원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경북 경주역 광장 유세에서 "경주는 천년역사의 숨결이 배어 있는 곳이다. 이제 관광과 첨단이 조화되는 새로운 미래를 열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후보는 이어 "경주를 포함한 동해안과 낙동강 일원의 고출력레이저산업 상용화 기관과 가속기 클러스터를 구축해서 첨단 미래 도시로 발돋움시킬 것"이라며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역동적인 경주의 도약 제가 책임지고 해내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또 "민주당은 입만 열면 새정치를 말하지만, 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온갖 흑색선전을 매일 같이 쏟아 내고 있다"며 "민주당과 문재인 후보가 정말 새정치를 원한다면 흑색선전할 시간에 정책 하나라도 더 내놓으시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는 정권교체를 뛰어 넘는 시대교체를 이루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고 규정한 뒤 "국민행복이 국정운영의 중심이 되고 국정운영의 최고가치가 국민행복에 맞춰지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다음 정부는 민생 정부라고 부르겠다"며 "중산층을 재건하고 민생을 살릴 저의 약속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세 시작 전, 화랑과 원화 복장을 한 젊은 남녀가 박근혜 후보에게 국가의 안녕과 국민의 평화를 기원하고 대통합과 대화합으로 나라를 이끌어 달라는 의미에서 '만파식적'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