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서울 경제성장률 3.0% 전망
전년대비 0.6%p 증가..상반기 이후 점차 회복세 진입 예상
2012-12-13 13:49:26 2012-12-13 13:51:18
[뉴스토마토 조정훈기자] 내년도 서울시의 경제성장률이 전년대비 0.6%p 증가한 3.0%로 상반기 이후 점차 회복세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서울시 산하 서울연구원은 13일 '2013년 서울경제 전망' 발표에서 내년 서울의 민간소비지출과 물가상승률은 전년대비 각각 0.5%포인트(p), 0.3%p 오른 2.6%와 2.8%로 전망했다.
 
 
민간소비지출은 2.6%로 전년대비 0.5%p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미래소비지출에 대한 기대감이 가시화되고 있지 않아 2% 중반대에 머물 것으로 분석했다.
 
물가상승률은 유가 하락 등으로 안정세가 예상되지만 대외 경제의 불확실성 지속과 국제 곡물가격 상승 등 영향으로 2.8%를 예상했다.
 
실업률의 경우 공공부문 고용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전년대비 0.1%p 감소한 4.4%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 보고서는 "향후 경제회복 기조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의 경영환경 개선과 이미지 향상을 통해 중소기업과 청년층의 구인·구직난을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 사업체 90% 이상인 소기업.소상공인의 업종 보호·지원 사업 등을 통해 산업 성장기반을 강화하고, 음식·숙박 등 관광 연계 사업과 첨단·특허 산업 등 고부가가치 산업 지원으로 서울경제 활성화를 위한 산업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