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상장사 84%, 사외이사 선임
2012-12-13 13:51:21 2012-12-13 13:53:13
[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코스닥상장사들의 약 84%가 사외이사를 두고 있고, 선임비율 또한 법적 요건에 비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협회는 코스닥상장법인 993개사의 사외이사 현황을 분석한 결과, 838개사(84.4%)에서 사외이사를 선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3일 밝혔다.
 
전체 사외이사 수는 총 1309명으로 집계됐다.
 
등기이사 수 대비 사외이사 비율은 32.4%에 달해 최소 선임비율인 25%를 넘어섰다.
  
사외이사의 연령은 50대가 약 37%로 가장 비율이 높았고 40대와 60대는 각각 26%를 차지했다.
 
평균연령은 56세로 코스닥 회사 최고경영자(CEO) 평균연령(53.4세)을 웃돌았다.
  
일반기업 출신이 35.9% 가장 많았고 교수(20.7%), 법조계(10.4%), 유관기관(9.3%) 순으로 나타났다.
 
코스닥협회 관계자는 "사외이사 선임 시 사회적 명망과 연륜을 고려하는 경향이 있다"며 "일반 기업 출신의 경우 경영 일선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기 때문에 기업 경영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협회는 "선임의무가 없는 경우에도 적극적으로 사외이사 제도를 도입해 투명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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