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현대증권은 14일
SK C&C(034730)에 대해 내년 실적이 기존 전망치보다 줄어들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14만원에서 12만3000원으로 내렸지만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업황의 악화와 정부의 규제 등으로 인해 컨센선스 대비 하회하는 매출 6980억원, 연결 영업이익 602억원으로 예상된다"며 "내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기존대비 각각 4.8%와 10.2% 하향 조정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SK C&C는 올해 12월에 자회사로 신규 편입한 SK엔카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제외할 경우 매출은 마이너스 3%,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4% 성장했다"며 "국내 SI분야의 신규투자 감소에 따른 시장 침체, 정부 사업의 대기업계열 SI 입찰 제한, 개정 상법의 내부거래 규제 강화, 신규 해외 수주의 부족 등이 실적 전망 하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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