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조달청은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옥동-농소1 도로 개설공사' 등 164건, 약 6902억원 상당의 공사입찰을 집행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집행되는 입찰은 '옥동-농소1 도로 개설공사' 등 22건을 제외하고 모두 지역제한입찰 또는 지역의무공동도급 대상공사로서, 전체의 약 44%인 3023억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수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 지역업체만 참여하는 지역제한입찰공사는 총 93건으로 1551억원 규모다.
지역업체와 의무적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참여해야 하는 지역의무공동도급공사는 49건, 3296억원 규모로, 이 중 1472억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공동수급체에 참여할 전망이다.
지역별 발주량을 보면, 울산광역시 1205억원, 서울특별시 1155억원, 전라남도 909억원, 그 밖의 지역이 3633억원에 이른다.
조달청은 "이번 집행예정인 공사 중 약 37%가 대형공사"라며 "약 606억원 상당의 경상남도 창원시 수요 '진해 해군관사 건립사업'과 약 294억원 상당의 전라남도 고흥군 수요 '봉래사양-동일와교간 연도교 가설공사' 일괄입찰로 집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최저가낙찰로 집행되는 공사로는 1205억원 상당의 '옥동-농소1 도로 개설공사'와 437억원 상당의 '한국농수산대학 지방이전건립공사'가 집행될 예정이다.
대형공사 입찰을 제외한 나머지는 약 4360억원 규모로 적격심사와 수의계약으로 집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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