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한국전력이 4500만달러 규모의 카자흐스탄 송전선로 건설사업을 준공했다.
한국전력은 카자흐스탄 전력망 운영공사와 지난해 3월 계약한 송전선로 건설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이달 13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준공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한국전력(015760)은 현대종합상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한전이 설계·구매·시공 전 분야를 총괄하는 컨소시엄 대표 역할을 수행했다. 현대종합상사는 일부 철탑재의 국외 조달업무를 지원했다.
이 사업은 신설된 모이낙 수력발전소의 발전전력을 알마티로 공급하기 위한 것이다.
8개월 만에 1단계 사업(모이낙-알마티,98km·311기)을 준공했고, 21개월 만에 2단계 사업(모이낙-로봇,227km·680기)을 준공했다.
세계은행인 IBRD의 자금지원으로 이뤄진 국제입찰에 참여해 수주한 이 사업의 총 사업비는 약 4500만달러다.
일부 기자재를 국내 제작업체로부터 공급받아 국내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동반성장 모멘텀을 확보햇다.
한전은 "향후 중앙아시아 지역의 초고압 전력망시장 진출을 위한 확실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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