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특수 화학 부품소재가공 전문기업인
상아프론테크(089980)는 자체 개발한 필터니들 기능성 일회용 여과기부착침(상품명 그린메디 ,GREEN MED)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품목허가를 받고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이 제품은 한 개의 주사 바늘로 이물질 필터링과 주사액 주입이 가능한 원터치 온오프 방식으로 상아프론테크는 지난 7월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
필터니들은 주사제가 들어있는 용기에서 발생하는 미세한 이물질을 걸러주는 특수바늘로 현재 사용되고 있는 필터니들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제품의 단가가 높고 필터니들과 주사용 니들을 분리해서 사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또, 1회 주사에 주사바늘이 두 번 사용되어 의료 폐기물이 증가하는 등 장점보다는 단점이 많아 필요성 대비 사용률은 매우 저조한 상태이다.
그린메디는 단순히 유리가루등과 같은 유해물질을 걸러주는 필터링에서 더 나아가 한 번의 터치로 니들 속 유해물질이 폐쇄하여 약 액만 주사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현재 존재하는 필터니들보다 효율성과 원가 절감률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상아프론테크 관계자는 "기존 유리엠플과 바이알 주사제 시장중에서 40~50%를 차지하고 있는 영유아, 65세이상 노인, 수술환자, 입원환자 등 국내시장 연간 2억여만개 수준재적 타겟시장을 가지고 있다"며 "시장규모가 큰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해외규격 인증과 특허등록을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인체 유해성이 지속적으로 부각돼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아프론테크는 "필터니들외에 수술실에서 사용하는 일회용 외과용드레이프(SUGICAL DRAPES) 등의 제품다변화를 통하여 본격적으로 의료기기 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