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朴 "文, 사람이 먼저라더니 인권유린에 말 없어"
2012-12-17 13:49:05 2012-12-17 13:51:10
[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는 17일 "(문재인 후보는)사람이 먼저라더니 인권유린에는 말이 없다"고 비판했다.
 
박 후보는 이날 충남 천안시 쌍용동 이마트 앞 유세에서 "어젯밤 국정원 여직원 수사 중간결과가 나왔는데 여직원은 결국 무죄라고 하는데 민주통합당과 문 후보는 사과 한마디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후보는 이어 "(민주당은)빨리 수사를 해서 결과를 내놓으라고 하더니 빨리해서 결과를 내놓으니 이제는 못 믿겠다고 한다"며 "자신들은 증거 하나 내놓지 못하면서 국정원, 경찰, 선관위도 못 믿겠다하면 도대체 민주당은 누구를 믿는다는 말이냐"고 비난했다.
 
또 "제가 굿판을 벌였다고 조작 방송하고, 신천지와 관계있다고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나꼼수만 믿는 민주당이 말하는 새정치와 인권으로는 국민을 지키지 못 한다는 것이 드러났다"며 "이런 구태정치는 이제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 안보가 북한으로부터 위협 받는 상황에서 국가지도자의 국가관은 매우 중요한 문제"라며 "국가 안보와 국민의 삶을 지키려는 확고한 철학과 의지가 있는지 국민에게는 알 권리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가관과 나라를 지키려는 의지를 확인해보려면 현재 문제되는 남북정상회담시 NLL 발언을 확인하면 된다"며 "문 후보는 회의록 공개를 극구 반대하는데 그 이유가 무엇이냐"고 꼬집었다.
 
박 후보는 "제가 대통령이 된다면 정권교체를 뛰어넘어 시대교체를 이루어 내겠다"며 "진정한 시대교체는 국민대통합에서부터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정치인생 15년 동안 숱한 위기를 이겨내고 여기까지 왔다"며 "준비된 정책과 검증된 능력으로 이 어려운 민생 위기를 이겨내고 무너진 중산층을 반드시 복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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