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는 17일 "화성시의 경쟁력을 더 높이기 위해 교육인프라를 확충해서 훌륭한 교육도시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경기도 화성시 개나리 공원에서 유세를 갖고 "화성시는 전국 161개 시·군 가운데 경쟁력 1위로 평가받은 미래성장의 중심도시"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후보는 이어 "시급한 교통난을 해소하는 수도권 교통대책을 추진하겠다. 한류지원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유니버설 스튜디오 코리아리조트도 차질 없이 조성하겠다"면서
"경기만 해양레저 관광기반 사업도 저에게 맡겨주시면 책임지고 해내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민주당의 국정원 여직원 논란과 관련해 "어제 국정원 여직원 사건에 대한 중간수사결과가 발표됐다. 경찰에 제출한 컴퓨터, 노트북을 아무리 뒤져도 댓글 흔적하나 없었다고 한다"면서 "2박3일 동안 갇혀서 그 고생을 했는데 결국 무죄라는 얘기다. 그런데 민주당은 사과 한마디 하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특히 "(문재인 후보는)사람이 먼저라고 하더니 인권유린에는 말이 없다. 수사해서 빨리 결과를 내놓으라고 독촉을 해서 수사결과를 빨리 내놓으니 이제는 그것을 믿지 못하겠다고 한다"며 "자신들은 증거 하나 내놓지 못하면서 국정원을 못 믿겠다, 경찰도 못 믿겠다, 선관위도 못 믿겠다고 한다. 도대체 민주당은 누구를 믿는다는 말인가"라고 야당을 강력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선에서 화성시민의 투표로 구태 정치를 끝내 달라"고 자신의 지지를 호소했다.
아울러 박 후보는 "제가 대통령이 된다면 새로운 정치를 시작하겠다. 정권교체를 넘는 시대교체를 이루어 내겠다"며 진정한 시대교체는 국민대통합에서부터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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