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메디포스트(078160)는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제 연구의 핵심인 신경세포 재생 기술에 관한 호주 특허를 취득했다고 18일 밝혔다.
메디포스트는 '제대혈 유래 간엽 줄기세포를 유효 성분으로 포함하는, 신경전구세포 또는 신경줄기세포의 신경세포로의 분화 및 증식 유도용 조성물'에 관해 호주 특허청으로부터 특허권을 취득했다.
이번 특허는 지난 달 중국 및 2010년 우리나라와 싱가포르에서 각각 취득한 특허권과 유사하다. 이달 초 호주에서 취득한 '간엽줄기세포 또는 이의 배양액을 포함하는 신경질환의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 특허와 연관된 것이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이 특허 기술은 현재 메디포스트가 임상시험 중인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제 '뉴로스템(NEUROSTEM)-AD'의 연구 개발에 적용되고 있다"며 "향후 뇌졸중, 외상성 중추신경계 질환, 척수손상 질환 등 난치성 신경질환 치료에 광범위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메디포스트는 '뉴로스템-AD'의 제 1상 임상시험을 마치고 현재 투여 방법 및 경로 변경 등에 관한 비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내년 초 제 2상 임상시험 승인을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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