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특별취재팀] "우리나라 앞길이 걸린 일이다.", "투표안하면 후회할 것 같다."
제18대 대통령 선거일인 19일 인천광역시 서구 신현원창동제2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들은 이 같이 소감을 밝히며 새로운 대통령이 될 당선자에게 거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출근길에 투표소를 찾은 이모씨(43)는 "이번에 어느 대선 후보가 당선되는지에 따라 우리나라 앞길이 많이 달라질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남편과 함께 투표소를 찾은 박모씨(32)는 "오후에 가족들과 나들이 계획이 있어서 아침에 투표하러 왔다"며 "무엇보다 민생을 살릴 수 있는 대통령이 당선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이모씨(36)는 "다리를 다쳐 거동이 불편하지만 투표 안하면 후회할 것 같았다"면서 "당선될 대통령과 공무원들은 정신 차리고 일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투표소에는 선거관리위원회 투표사무원 8명과 투표안내원 2명, 질서유지요원 1명이 투표소 안팎에서 주민들에게 투표방법 등에 대해 설명했다.
질서유지요원 이모씨(23)는 "이른 오전인데도 벌써 많은 분들이 투표하고 가셨고, 대부분 중장년층 위주였다"며 "젊은 층들도 서둘러 투표소를 찾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