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대신증권은 18대 대통령 선거에서 박근혜 당선인이 결정됨에 유통과 건설, 유틸리티(전력) 업종이 정책적 수혜를 얻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승훈 대신증권 시장전략팀장은 "박 당선인의 경제정책 방향은 기본적으로 정부의 인위적 개입을 지양하는 시장주의적 입장"이라며 "경제민주화 이슈와 대·중소기업간 불균형 해소, 재벌의 불법행위 규제 등의 정책이 결합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유통업종은 현상황과 크게 다르지 않을 전망으로 오히려 추가적 규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된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건설업종은 부동산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가 반영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전력수요 개선방안에 따른 전력요금 변화를 고려하고
한국전력(015760)에 긍정적"이라며 "원자력 정책의 급격한 변화 가능성도 낮아 원자력 관련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경제성장을 위해 수출과 내수간 균형을 추진하는 동시에 과학기술 중심의 소프트웨어 산업, 벤처기업, 콘텐츠 등 미래산업을 육성을 강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단, 환율과 관련해서는 "구체적 언급은 없었지만, 인위적 개입을 반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