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미국의 11월 기존주택 판매가 예상을 크게 웃돌았다.재고물량이 크게 줄면서 주택가격도 상승세를 지속했다.
20일(현지시간) 전미중개인협회(NAR)는 지난 11월중 미국 기존주택 판매가 전월대비 5.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10월 증가율 1.5%를 네 배 앞서는 수준이다.
계절조정후 연율로 환산한 주택판매는 504만채로 지난 2009년 11월 이후 3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시장이 예상했던 487만채와 10월 수치인 476만채도 크게 웃돌았다.
기존주택 재고는 203만채로, 지난 2001년 12월 이후 거의 11년만에 가장 낮았다.
기존주택 재고가 줄면서 주택 판매가격 역시 오름세를 지속했다. 11월중 기존주택 평균 판매가격은 18만600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0.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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