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애플 '페이스타임' 특허침해" 추가 제소
2012-12-21 18:15:01 2012-12-21 18:16:44
[뉴스토마토 황민규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애플의 영상통화기능인 '페이스타임'이 자사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미국 법원에 추가 제소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21일 특허전문 블로그 포스페이턴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4월 미국 북부 캘리포니아 연방지방법원에 아이폰의 페이스타임이 삼성이 보유한 '원격비디오전송시스템'(Remote video transmission system) 특허를 침해했다고 제소했다.
 
페이스타임은 아이폰·아이팟터치·아이패드 등 애플 제품 사용자 간 화상 통화를 지원하는 기능을 말한다. 미국의 발명가들이 이미 19년전 특허청에 등록한 이 특허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10월경에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스타임의 특허 침해 여부는 갤럭시S3와 아이폰5 등 양사 최신 제품의 특허 침해 여부를 다투는 2차 소송에서 함께 다뤄질 전망이다. 2차 소송의 첫 기일은 오는 2014년 3월로 예정돼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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