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OS, 안드로이드가 '평정'..iOS 점유율 줄어
안드로이드, 판매량 2배로 폭증
iOS, 판매량 늘었지만 점유율은 감소
2012-12-23 11:17:59 2012-12-23 12:29:19
[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스마트폰 운영체제(OS) 중 안드로이드의 괄목할만한 성장세가 눈에 띈다. 반면 애플의 iOS의 점유율은 안드로이드에 밀려 다소 줄었다.
 
23일 IT시장조사전문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지난 3분기에 안드로이드가 탑재된 단말기의 판매량이 지난해 3분기에 비해 2배 넘게 증가했다.
 
안드로이드 단말기는 지난해 3분기 6049만400여대가 판매됐지만 지난 3분기에는 1억2248만여대 판매된 것으로 나타나 약 103%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3분기 52.5%에서 지난 3분기에는 72.4%로 뛰어올랐다.
 
이에 비해 iOS의 점유율은 15%에서 13.9%로 줄어들었다.
 
하지만 iOS를 탑재한 아이폰의 판매량은 지난해 3분기 1729만5300여대에서 지난 3분기 2355만300여대로 증가해 판매증가세는 이어가는 분위기다.
 
이처럼 판매량이 늘었음에도 점유율이 줄어든 것은 전체 판매량 자체가 지난해 3분기에 1억1518만5400여대에서 지난 3분기 1억6917만8600여대로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다른 OS를 탑재한 휴대폰들은 대부분 판매 감소세를 면치 못했다.
 
리서치인모션(RIM)과 심비안 등의 OS는 판매량과 점유율 모두 약세를 보였다. 그나마 바다 OS와 마이크로소프트(MS)의 OS인 윈도는 2배가 넘는 판매량 증가를 기록했지만 워낙 파이가 커져있는 현 상황에서 점유율 증가폭은 미미한 수준이었다.
 
 
◇스마트폰 운영체제별 판매량 및 점유율(출처=가트너)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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