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중소기업 CEO들은 향후 박근혜 정부가 가장 역점을 두고 국정을 운영해야 하는 키워드로 '경제민주화 실천'을 꼽았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20일부터 21일 양일간 중소기업 CEO 1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4일 발표한 설문조사결과에 따르면 중소기업 CEO들은 박 당선인이 향후 '경제민주화실천(37.3%)'에 역점을 두고 국정을 운영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그 다음으로는 '국민통합(31.3%)', '경제성장(29.3%)' 순이었다.
◇자료출처:중소기업중앙회
당선인의 '경제민주화 방안 추진의지'에 대해서는 잘 실천할 것이라는 긍정적 평가(98%)가 압도적이었다. 특히 '협동조합에 대한 납품단가 협상조정권 부여(67.3%)', '적합업종 실효성 제고(48.0%)' 등과 같은 실효성 높은 경제민주화 방안들을 실천해야 한다고 답했다.
또 CEO들은 차기정부가 중소기업 경쟁력을 적극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공공구매 시장의 확대(18.7%)', '중소기업 연구개발 지원확대(18.0%)', '중소기업정책 집행체계 개편(16.7%)', '중소기업 전담 정부기구 확대개편(14.7%)' 등의 정책들을 추진해야 한다고 답했다.
한편 중소기업 CEO의 88.6%는 경제민주화 실천과 관련해 '경제민주화추진위원회 등 별도의 행정기구'가 필요하다고 답하기도 했다.
◇자료출처:중소기업중앙회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