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아름기자] 한국씨티은행은 '현대차 지수연동정기예금'과 '코스피 디지털 지수연동정기예금'을 내년 1월8일까지 한시적으로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지수연동예금(ELD)은 그 예금의 일부가 시장 지수의 변동에 연결돼 있는 정기 예금으로 만기 시 원금보장을 추구하는 고객이나 일반 정기예금 이상의 수익을 추구하는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현대차 지수연동정기예금2호'는 현대차 주가지수에 연동되는 1년 만기 상품으로 최고 연 8%(세전)의 이자수익을 제공한다.
관찰기간 중 현대차의 일별 종가 지수가 기준지수대비 30% 초과 상승하면 연 4%(세전)의 수익률이 확정된다. 기간 내에 기준지수대비 30% 초과 상승을 하지 못한 경우에는 지수 상승율에 따라 최저 연 0%~8% 범위에서 수익률이 결정된다.
'코스피 디지털 지수연동정기예금'은 최고 연 6%(세전)까지 이자수익을 제공하며 코스피200 지수에 연동되는 1년 만기 상품이다.
만기 때 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6% 이상 상승한 경우에는 연 6%(세전)의 수익율이 확정되며 기준지수대비 6% 미만으로 상승한 경우 연 0%의 수익율이 확정된다.
이번에 판매되는 '현대차 지수연동정기예금2호'와 '코스피 디지털 지수연동정기예금'은 가입액 범위 내에서 만기가 1년 이상인 양도성예금증서(CD)와 정기예금에 함께 가입할 수 있다. 이 경우 일반 정기예금에 제공되는 영업점장 전결금리보다 높은 교차가입 특별금리가 적용된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최근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각종 펀드상품의 수익이 저조해 마이너스를 기록 중인 상품이 많다"며 "지수연동예금은 원금을 100% 보장하면서도 고수익을 낼 수 있는 상품으로 다양한 기초자산에 투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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