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내년 최대실적 전망..1분기 바닥-신한투자
2012-12-27 08:14:50 2012-12-27 08:16:44
[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7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내년 1분기를 바닥으로 큰 폭의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면서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4만7000원을 유지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스마트폰 액정표시장치(LCD)와 LCD TV 판매량 증가, 원가절감 등으로 전분기대비 98.1% 증가한 5010원으로 시장 컨센서스(4150억원)을 웃돌면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4분기 3D 발광다이오드(LED) TV 비중확대와 원가절감형 제품 판매확대로 지난 3분기까지 거의 영업이익을 내지 못했던 TV 사업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소 연구원은 "일각에서는 1분기 영업이익 전자전환을 예상하고 있지만 2월 P8 공장 감가상각 종료로 3월부터 월별 영업이익 600억원 개선효과가 전망된다"며 "LCD TV 사업에서 안정적인 영업이익으로 적자 가능성은 대단히 희박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감가상각 년수가 삼성디스플레이와 같은 5년으로 변경이 확정될 경우 분기당 영업이익이 2000억원 이상 증가할 수도 있기 때문에 1분기에 대한 과도한 비관론은 이성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LG디스플레이의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기준으로 2분기에 150% 증가한 4350억원, 3분기 54.2% 늘어난 6710억원으로 어닝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내년 연간 영업이익은 1조9880억원으로 창사이래 최대 실적이 예상됐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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