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기자] LG이노텍과 연내 합병하기로 했던 LG마이크론이 합병 무산 소식으로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5일 오후 1시 현재 LG마이크론은 전일대비 1450원(7.23%) 내려 1만8600원에 거래 중이다.
하지만 5일 연속 하락세로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던 LG이노텍은 소폭 상승 중이다.
LG이노텍은 전일보다 100원(0.29%) 오른 3만4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이노텍과 LG마이크론은 매수청구비용 부담으로 합병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LG이노텍과 LG마이크론은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고 합병을 취소하기로 했다.
주가하락 등으로 양사의 매수청구권 행사가 1766억원에 달한 때문이다.
양 회사는 "현재 상태로의 합병 시 큰 규모의 매수청구비용 지급에 따른 최근의 금융위기 상황에서의 유동성 악화요인으로 인한 불가피한 조치로서 궁극적으로는 주주 및 채권자의 가치 및 권익보호를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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