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우산공제 5년간 성적..'양호'
2016년 가입자수 57만명·부금규모 4조 전망
2012-12-31 12:01:21 2012-12-31 12:03:38
[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노란우산공제가 지난 5년간 꾸준히 양호한 성과를 내며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사회안전망으로 자리잡았다는 평가가 나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자산운용컨설팅업계 1위사인 KG제로인에 연구용역 결과 노란우산공제의 지난 5년간 자산운용 및 리스크관리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노란우산공제는 소기업소상공인의 사회안전망인 공적공제다. 수급권 보호(압류금지), 추가 소득공제(연 300만원), 무료 상해보험가입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07년 9월 출범해 지난 27일 기준 가입자수 25만6000명, 부금조성액 1조1000억원을 달성하며 성장했다.
 
중기중앙회는 노란우산공제의 가파른 가입 신장세 지속으로 2016년에는 가입자수 57만명, 부금규모 4조4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평가에 따르면 지난 5년동안 노란우산공제의 자산운용은 연평균 6.25%의 수익률을 거뒀다. 투자자산에 대한 리스크관리는 시장위험, 신용위험 모두 허용위험한도 미만의 낮은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또 금융기관 등의 저비용가입채널 활용을 통한 모집비용절감으로 최근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이밖에도 노란우산공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납부부금의 소득공제한도 확대 ▲영세 소상공인 가입지원을 위한 행복장려금 지원 ▲이자소득 비과세 상품 도입 ▲분기별 납입한도 확대 등의 과제가 제시됐다.
 
전석봉 중기중앙회 공제사업본부장은 "지난 5년간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투자다변화 등을 통해 가입과 운용수익률을 극대화하겠다"며 "노란우산공제가 소기업·소상공인의 사회안전망 제도로 든든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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