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최근 중고차 거래가 활성화하면서 생애 첫 차를 중고차로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엔트리카' 구입자는 대부분이 사회초년생으로 신차 구입에 대한 부담이 크기 때문에 중고차가 좋은 대안이 되고 있다.
중고차 전문 사이트 카피알은 새해 엔트리카 구입에 나선 소비자들을 위해 가장 적합한 중고차들을 2일 소개했다.
◇무난하고 잔존가치도 높은 ‘아반떼’
◇현대차 준중형 '아반떼HD'.(자료 : 현대차)
과거 엔트리카는 소형차가 대부분이었으나, 최근엔 준중형차 선호도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현재 아반떼 중고차는 2008~2010년식 모델 기준 평균 700만~120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아반떼HD 중고차는 아반떼MD 출시 이후 구형 모델이 되면서 시세하락폭이 더욱 커진 데다 연식변경으로 인한 감가까지 더해져 가격 경쟁력이 더욱 높아졌다.
실제 아반떼 중고차 구입시 700만~1100만원선에 거래되는 모닝 등의 경차급 중고차와 비슷한 가격대로 다양한 매물을 선택할 수 있다.
◇경제성·실용성 최고!..마티즈, 올뉴모닝 등 경차 '인기'
◇기아차 소형 '올 뉴 모닝'.(자료 : 기아차)
중고차 소비자들이 엔트리카 구입시 가장 선호하는 가격대는 500만~1000만원선이다.
이 때문에 구입비용은 물론 유지비까지 크게 부담을 덜어주는 경차 중고차도 인기다.
올 뉴 모닝 중고차는 디럭스 모델 기준 890만~103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쉐보레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그루브 모델 역시 730만~900만원선이다.
◇색다른 매력의 해치백!..수입중고차, 폭스바겐 골프
국산 차종보다 더욱 다양하고 개성있는 차량을 원한다면 수입 준중형 중고차로 눈을 돌릴 수 있다.
◇폭스바겐 '골프'. (자료 : 폭스바겐코리아)
수입차 시장이 대중화됨에 따라 엔트리카 시장도 수입차의 비중이 지속해서 늘고 있다.
시세감가가 높은 수입중고차의 특성상 중고차로 구입시 더욱 경제적이다.
또 폭스바겐 골프는 흔치 않은 디자인으로 사회초년생은 물론 젊은 소비자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엔트리카계의 스테디셀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폭스바겐 골프 중고차는 현재 폭스바겐 골프 2.0 TDI 중고자동차가 2060~275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활용도 높은 SUV, 엔트리카로 '만점'
활용도가 높은 SUV도 신차와 중고차 시장을 막론하고 인기가 높다.
SUV시장은 가장 많은 모델이 경쟁하는 시장으로 해마다 빠르게 성장 중이다.
'도로 위 자동차 5대 중 1대는 SUV'라고 할 정도로 국내 주류 차종에 들어선 지 오래다.
SUV 차량의 인기 요인은 높은 활용도 외에도 연비와 디젤 엔진의 파워를 들 수 있다.
이는 엔트리카로써 합격점을 받기에 충분하다. 실제 2000cc인 쏘렌토R의 연비는 12~15.0km/l(디젤 기준)로 가솔린을 사용하는 아반떼와 비슷한 수준이다.
SUV 중고차 중 가장 높은 인기를 구가하는 모델인 싼타페는 싼타페DM 2.0 2WD 프리미엄 차량 기준 2830만원~3300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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