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진전자, 수출용 고부가 車부품 '본격생산'
2013-01-03 13:55:52 2013-01-03 13:57:53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세진전자(080440)는 3일 해외 수출용 고부가 자동차 부품 생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부품 생산과 관련해 세진전자는 "일본 완성차의 글로벌 향 메이커 중 3600cc 급 럭셔리 세단에 적용되는 '고부가 LED주간전조등' 과 일본 칼소닉칸세이향 '차량용 스위치 모듈', 국내 자동차 제조사의 해외향 발주물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세진전자의 LED 헤드램프류는 테스트결과 순수 일본기업 대비 우수한 품질력과 높은 가격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세진전자 관계자는 "지난 12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 LED 주간전조등과 스위치모듈은 초기 공급물량으로 향후 자동차 판매실적에 따라 수주량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 이라며 "일본향 신규 수출물량은 최소 70억원 정도이며, 국내 자동차제조사의 해외향 물량만 보수적으로 130억원에 육박하고 있어 올해 자동차 사업부 해외매출만 최소 200억원이 넘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LED 주간전조등 은 유럽 등 선진국에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낮에도 점등해야 하는 법적 강제부품으로 전세계적 적용이 늘어나고 있다. 
 
세진전자는 지난 6월 전세계 차량용 헤드램프 1위 메이커인 일본기업와 'LED 주간전조등' 공급계약을 체결한 후 양산을 위한 제조라인 구축을 마무리하고 지난해 12월 초 본격 생산에 착수한 바 있다.
 
 
김재균 세진전자 상무는 "전반적으로 일본 완성차 브랜드에 대한 전세계 소비자의 충성도가 높고, 다른 경쟁차종에 비해 브랜드 라이프사이클이 긴 편이어서 단일제품의 대량 공급이 가능하다"며 "LED램프와 스위치모듈은 다른 부품에 비해 고부가 상품이어서 공급물량 증대는 곧 수익성 제고로 직결될 것" 이라고 기대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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