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토크릴레이)"자산을 연금화하라"
(50+어떻게 준비하나)⑧손성동 미래에셋 퇴직연금연구소 실장
"순간의 선택이 여생 좌우..연금자산 비중 높여야"
2013-01-10 06:03:00 2013-01-23 16:03:50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위기상황에서 초기대응이 중요하죠. 이는 은퇴자들에게도 적용됩니다. 은퇴 초기에 어떤 전략을 접근하느냐에 따라 남은 인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손성동 미래에셋 퇴직연금연구소 실장(사진)은 "은퇴자들은 가장 먼저 자신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그에 따라 인생 2막의 자산설계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은퇴자산 포트폴리오를 짜는데 있어, 연금자산의 비중을 좀 더 올릴 것으로 주문했다.
 
손 실장은 "국민연금의 급여수준이 낮기 때문에 은퇴자산에서 연금자산의 비중을 최소한 현 상태로 유지하거나 좀 더 높이는 것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국민연금이 가장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점을 감안할 때, 사적부문의 은퇴자산은 다소 위험자산에 편입하는 전략을 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은퇴자산처럼 초장기적인 시각에서 운용해야 하는 자산의 경우 너무 단기적인 관점에서 포트폴리오를 관리하다보면 자칫 기회를 잃어버릴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손 실장은 "그 동안 축적한 자산을 남은 기간 동안 고갈되지 않도록 잘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자신의 상황에 맞는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전문가와 상담하는 열린 자세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진규 온라인뉴스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