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채정석 변호사 등 법무법인(유) 에이펙스 변호사 5명이 법무법인 세종으로 자리를 옮겼다.
◇채정석 변호사
채 변호사를 비롯해 이번에 세종에 합류한 변호사들은 모두 지적재산권과 기업법무 등 기업자문 전문 변호사들로 세종의 관련업무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3일 세종에 따르면 채 변호사와 최철, 이동국 변호사는 2일자로 세종에서 업무를 시작했으며 서범석, 우도훈 변호사는 7일자로 합류한다.
채 변호사는 사법연수원 13기로 서울남부지검 부장검사를 역임하고 한화그룹에 입사해 경영기획실 사장 겸 법무실장을 지냈다. 우리나라 1세대 사내변호사로 유명하다. 기업법무 특히 형사업무와 특허-지적재산권 전문이다. 2009년 렉스·세화·우현지산 등 3개 로펌이 합병해 에이펙스를 설립할 때부터 대표로 활동해왔다. 세종에서는 파트너변호사를 맡아 직접 현장을 지휘할 예정이다.
최 변호사는 사법연수원 17기로 독일 Bruckhaus Westrick Heller Loeber 변호사 자격증을 보유했다. 특허-지적재산권, 국제거래 전문으로 법무법인 광장에서도 근무한 경력이 있다. 28기인 이 변호사는 판사출신으로 건설과 송무, 외국기업 노무 전문이다.
서 변호사는 36기로 형사와 건설, 부동산분야를 주로 다뤄왔으며, 공인회계사 출신이기도 한 우 변호사(40기)는 기업법무 중 금융과 증권에 특화되어 있다
세종은 또 금융감독원 출신의 표상우 전문위원을 2일자로 영입했다. 미국회계사 자격증이 있는 표 위원은 금감원 증권/회계/공시 감독국 및 생명보험서비스국에서 근무했다. 금융과 보험분야를 전문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세종 관계자는 이번 영입과 관련해 "로펌의 차세대 수익창출 분야인 특허-지적재산권 분야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기업 법률서비스 및 기업형사 분야에서도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은 현재 290여명의 변호사를 포함해 회계사, 세무사 등 총 340여명의 법률전문가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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