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솔라월드 "EU, 中 반덤핑 조사 5~6월 예상"
2013-01-04 16:06:04 2013-01-04 16:07:59
[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독일의 태양광 패널업체 솔라월드가 유럽연합(EU)의 중국 반덤핑 조사 시기를 오는 5~6월로 예상했다.
 
프랑크 애스벡 솔라월드 최고경영자(CEO)는 3일(현지시간) "EU 당국이 중국 태양광 업체에 대한 사전조사를 오는 5월1일이나 6월1일에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솔라월드는 내수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태양광 패널 수요 급증이 예상되는 미국과 일본 시장을 노리고 있다.
 
그러나 중국에서는 불공정한 시장 진입장벽 때문에 판매 기회가 주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애스백은 말했다.
 
그는 "우리는 중국 공급업체들이 유럽에서 불공정한 보조금을 통해 덤핑을 실시하는지 여부를 유럽의회가 명확히 밝혀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U 무역 당국은 지난해 9월6일 중국 태양광 웨이퍼 생산자들이 유럽에서 덤핑 판매를 하고 있지 않은지 조사에 착수했다.
 
지난해 7월 유럽의 25개 태양광 업체는 솔라월드의 주도 하에 중국 반덤핑을 문제삼았고, 이는 미국 정부가 중국 태양광 업체에 대해 250%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 데 따른 것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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