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엠코, 올해 '수주 4조, 매출 3.3조원' 목표
신성장동력으로 '그린 컨스트럭션' 육성
2013-01-07 09:45:15 2013-01-07 09:47:35
 
[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현대차(005380)그룹 계열 건설사 현대엠코는 지난해 수주와 매출에서 동시에 3조원을 돌파한데 이어 올해 '수주 4조원, 매출 3조3000억원' 경영목표를 세웠다고 밝혔다.
 
7일 현대엠코에 따르면 지난해 수주 3조8000억원, 매출 3조2000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창립이래 처음 수주와 매출에서 동시에 3조원을 돌파하는 성장을 이뤘다. 국내 5만여 건설회사 중 창립 10년만에 매출 3조원을 달성한 회사는 현대엠코가 유일하다.
 
현대엠코는 안정적이고 내실있는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 올해 경영방침을 '새로운 10년, 새로운 도약을 위한 성장동력 확보'로 정했다. 세부실천방안으로 ▲신성장동력 사업 발굴 ▲대외수주 극대화 ▲업무 수행능력 향상 ▲유연한 조직문화 구축 ▲투명경영 강화를 5대 핵심과제로 선정했다.
 
또 각 부문별 세부 전략을 수립해 2013년 경영목표를 달성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건축·토목부문은 '그린 컨스트럭션(Green Construction)' 시장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내외에서 물환경·신재생에너지·조류발전·자동차 폐기물 에너지화 사업·공공주택 및 인프라 시설공사 등 신성장동력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주택부문은 지난해 세종시 아파트, 정자동·미금역 오피스텔 등의 분양 성공을 바탕으로 위례신도시, 서울 서초내곡지구, 공릉동, 김천 혁신도시, 울산 화정동 등 5개 지역에서 오피스텔 및 공동주택을 분양할 예정이다.
 
해외부문은 투르크메니스탄, 브라질,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등 기존에 진출한 5대 거점국가를 중심으로 미얀마, 카자흐스탄, 인도네시아 등 주변국까지 수주영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자산관리부문은 단순히 시설의 관리·보수를 넘어 자산 가치를 배가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서비스를 실시 중이다. 'For You(당신만을 위한 자산관리 서비스)'는 시설관리 및 운영, 보안관리 등 기존의 서비스를 한 단계 뛰어넘은 고품격 감성서비스로 안심귀가서비스, 세차서비스, 셀프구두크린 서비스 등 편의성까지 제공한다.
 
'For You'서비스는 현대차그룹 양재사옥을 시작으로 점차 다른 사업장까지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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