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패스, 삼성전자 모바일 모멘텀 기대..목표가↑-신한투자
2013-01-08 08:42:15 2013-01-08 08:44:29
[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신한금융투자는 8일 네패스(033640)에 대해 삼성전자 모바일 모멘텀이 예상을 뛰어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만8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날 김영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애플발 AP 파운드리 다변화 우려 등으로 인해 지난해 3분기와 4분기 중반까지 네패스의 주가는 39.2% 하락했다”며 “하지만 삼성전자 모바일 성장 수혜가 지속되고 있어 이러한 우려들이 해소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즉 삼성전자의 올해와 내년 스마트폰 예상 판매량이 크게 상향됨에 따라 애플의 AP 파운드리 다변화 시에도 이를 충분히 상쇄할 수 있어 펀더멘털 훼손은 없을 것이라는 것.
 
김 연구원은 “실제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 호조에 힘입어 견조한 AP와 중소형 DDI(Display Driver IC) 후공정 수요로 지난해 네패스의 4분기 개별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23.6% 늘어난 12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역시 우려 대상이었던 지분법 손익의 경우 올해 손익분기점 수준에 도달하고 연결 대상 자회사 중 네패스디스플레이의 영업이익도 삼성전자 해외 모델향 수주로 손익 분기점에 근접할 전망”이라며 “올해 네패스의 연결대상 영업이익은 저년대비 53.7% 증가한 618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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