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현대차(005380)가 최첨단 IT신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현대차는 8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거스에서 개최되는 '2013 국제 전자제품박람회(CES, 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첨단 차량-IT 분야 신기술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박람회에서 운전자 상태 감지 시스템과 2세대 음성인식 내비게이션,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블루링크(Blue Link) 등 총 14종의 신기술을 공개했다.
특히 현대차는 차량용 스마트 폰 연동 제어 시스템 ‘블루링크 클라우드 기능’ 등을 콘셉트카 블루스퀘어(HND-6)에 탑재해 선보이며 미래형 스마트 카의 표준을 제시했다.
또 현대차는 이르면 2~3년 내에 실제 적용이 가능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신기술들도 선보였다.
현대차는 지난 2009년 CES에 완성차 업체로는 이례적으로 IT업체와 공동부스가 아닌 별도의 전시관을 마련해 다양한 차량-IT 분야 신기술을 선보여왔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에서 미래형 신기술들을 통해 차량-IT 기술 표준과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한 차량-IT 융합(convergence) 기술력으로 세계 자동차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3 CES는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미국 라스베가스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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