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미국의 보험사 AIG가 연방 정부가 회사 경영에 개입해 손해를 입었다며 소송을 준비중이다.
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은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연방 정부의 구제금융을 벗어난 AIG가 구제금융의 대가로 이뤄졌던 정부 간섭에 대해 보상받을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2일 AIG는 정부를 상대로 250억달러의 주주소송 준비를 완료했다.
AIG 측은 "정부 개입으로 수십억명에 이르는 고객들이 빠져 나갔으며, 개인 재산을 정부가 이용해 주주들에게 막대한 손해를 입혔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한 TV 광고를 통해 "우리는 정부의 잘못을 끝까지 밝혀낼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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