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유로존의 실업률이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8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통계청에 따르면 유로존 소속 국가들의 지난해 11월 실업률은11.8%로 집계됐다.
전월 11.7%보다 0.1%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1995년 집계를 시작한 이후 최고수준이다.
실업률 상승은 유로존 경제불황이 장기화되면서 비용절감을 위해 구조조정을 하는 기업들이 많아진데 따른 것이다.
유로존 내 실업률이 가장 높은 나라는 스페인으로 26.6%로 집계됐다.
스페인은 청년 실업률도 24.4%에 달해 전체 실업자 가운데 절반이 넘는 56.5%를 차지했다.
실업률이 가장 낮은 곳은 4.5%를 기록한 오스트리아로 조사됐다. 이 밖에 독일의 실업률은 5.4%, 프랑스는 10.5%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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