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아일렉트로닉스, 85억 규모 'LED 미디어파사드' 수주
2013-01-10 11:24:27 2013-01-10 11:26:31
[뉴스토마토 최승환기자] 효성(004800) 계열사인 발광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 업체 갤럭시아일렉트로닉스가 '아제르바이잔 국영석유공사(SOCAR)'의 사옥에 들어갈 'LED 미디어 파사드' 설치공사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수주금액은 770만달러(약 85억원)다.
 
'미디어파사드(Media Façade)'란 '미디어'와 건축물 외면의 가장 중심을 의미하는 프랑스어 '파사드'의 합성어로, 건축물 외벽에 LED조명을 설치해 동적인 그래픽, 텍스트, 이미지, 영상을 표출하는 조명방식이다.
 
효성은 SOCAR이 이번 입찰에서 가격보다는 기술과 솔루션을 우선시해 필립스, 씨티LED등 세계적인 LED 조명회사와 경쟁 끝에 기술과 솔루션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해 수주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SOCAR 사옥은 지상 38층, 지하 2층 규모로 메인타워의 미디어파사드는 기후, 바람, 시간 등 외부환경의 변화에 따라 빛의 밝기와 색상이 자동적으로 변한다.
 
갤럭시아일렉트로닉스는 LED 디스플레이, 건축경관조명과 미디어 파사드, 백색 LED조명을 수출하는 LED 응용분야의 전문기업이다. 건축물에 LED 기반기술을 접목한 '미디어 아트'를 구현하는 솔루션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송군 갤럭시아일렉트로닉스 마케팅 최고책임자는 "필립스, 오스람 등 해외 선진기업과 글로벌 경쟁구도를 갖추기 위해 꾸준히 '빛' 환경을 최적화할 수 있는 LED 솔루션 구현에 주력한 것이 좋은 결실을 맺었다"며 "이번 SOCAR 수주를 계기로 유럽과 중동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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