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 이익기대치 낮춰야..목표가↓-신한투자
2013-01-14 08:48:17 2013-01-14 08:50:33
[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4일 삼성테크윈(012450)에 대해 이익에 대한 기대치를 낮춰야 한다면서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8만1000원에서 7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날 하준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테크윈은 올해 큰 폭의 성장을 하지 못할 전망”이라며 “보안사업부문과 파워시스템 사업부는 각각 매출 1000억원 정도는 증가하겠지만 방위, MDS, IMS 부문은 매출이 소폭 하락하거나 정체돼 있을 가능성이 높고 수익성 역시 크게 개선되기는 어려워 지난해 대비 영업이익 증가율이 한자리대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와 더불어 지난해 4분기 실적도 부진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 연구원은 “삼성테크윈은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23.9% 늘어난 8571억원, 영업이익은 13.3% 줄어든 319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파워시스템사업부의 매출이 증가한 반면 여타 사업부의 전체적인 매출 감소가 부진한 실적을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 주가가 부진할 전망이지만 향후 에너지장비와 반도체장비부문에서 기대해 볼만한 호재는 존재하고 있어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한다”고 전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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