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올해 통신 시장 개편할 듯
2013-01-14 16:17:03 2013-01-14 16:19:18
[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유럽연합(EU)이 통신 시장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네일리 크루스 유럽 경쟁정책 담당 집행위원은 13일(현지시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EU는 올해 유럽 원격통신 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투자를 확충하기 위해 시장 개편을 단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크루스 집행위원은 "우리는 유럽 통신사업의 경쟁력과 투자, 성장을 위해 보편적이고 안정적인 시장을 창출하기 위한 폭넓은 수단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수단으로는 국경을 넘는 연대를 통한 시장의 매력을 증가시키는 것이다.
 
크루스는 시장 연대에 있어 단일 감독기구를 찾고 있지는 않으며,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와 각국 규제당국의 협력과 투자 촉진을 위한 기업들간의 자산 배분을 대안으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주 호아킨 알무니아 EU 부위원장은 유럽의 대형 통신 그룹 수장들을 만나 범유럽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에 대해 논의했다.
 
그러나 단일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기반 형성은, 다수 운영자들의 인수합병을 통한 연대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알무니아를 만난 통신사 수장들은 도이치텔레콤과 프랑스텔레콤, 텔레콤 이탈리아, 스페인 텔레포니카, 벨기에 KPN, 벨가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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