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성장 효과에 환율하락 수혜..목표가↑-NH證
2013-01-16 08:49:19 2013-01-16 08:51:25
[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NH농협증권은 16일 롯데쇼핑(023530)에 대해 이익 증가 기대감, 성장 효과, 환율 하락 수혜를 감안해, 목표가를 기존 41만원에서 43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홍성수 NH농협증권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기대 부합했다"며 "매출액 작년대비 22.8% 증가한 7조2099억원, 영업이익 전년대비 6.2% 감소한 3971억원, 순이익 작년대비 10.9% 는 2718억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추운 날씨로 업황이 단기 호조를 보였으나 본격 개선 전환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홍 연구원은 "4분기 기존점성장률은 아울렛 포함한 백화점 +5.9%, 대형마트 -3.3%, 슈퍼마켓 -1.6%로 잠정 집계됐다"며 "백화점 기존점성장률은 전년 11월을 고점으로 둔화될 전망이고 대형마트 기존점성장률은 규제로 당분간 -3~5% 수준이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외 사업은 매출 성장세가 이어지겠지만 당분간 손실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에 대해 "2012년 해외 할인점 매출액은 작년대배 19.7% 증가한 2조7000억원이 예상되고 지속적 점포 확장으로 매출 성장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면서, "하지만 중국 손실이 커서 전체적으로 손실이고, 영업손실은 2011년 275억원에서 2012년 440억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홍 연구원은 4분기 원·달러, 원·엔 환율 하락을 감안할 때 약 2500억원의 외화환산이익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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