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기아차(000270)가 올해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프리미엄 세단인 ‘더 뉴 K7’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북미 대형차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기아차는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센터(Cobo Conference & Exposition Center)에서 열린 '2013 북미 국제 오토쇼(2013 North American International Auto Show, NAIAS)’에 ‘더 뉴 K7(현지명 카덴자 / Cadenza)’을 선보였다고 16일 밝혔다.
‘더 뉴 K7’은 지난해 11월 국내에 출시된 지 2개월 만에 8000여대가 판매되면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더 뉴 K7‘의 외관 디자인은 전면부에 패밀리룩을 반영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후면부에 LED 리어콤비램프, 타원형 듀얼 머플러를 적용해 하이테크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구현했다.
또 ‘더 뉴 K7‘은 간결한 디자인의 센터페시아로 조작성을 높였고, 최고급 나파(NAPPA) 가죽 시트를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특히 ‘더 뉴 K7’은 V6 GDI(Gasoline Direct Injection)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293마력(hp), 최대토크 약 35.3kg•m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이 외에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 ▲‘후측방 경보 시스템’ 등 각종 첨단 편의·안전 사양을 대거 탑재해 운전자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아차가 북미 시장에서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며 “이번에 선보인 ‘더 뉴 K7’은 뛰어난 성능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북미 프리미엄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했다.
기아차는 북미 시장에서 판매할 ‘더 뉴 K7’과 ‘K3’(현지명 포르테)를 화성공장에서 양산해 올해 2분기부터 수출할 예정이다.
기아차는 ‘더 뉴 K7’과 ‘K3’가 북미시장에 ‘K5(현지명 옵티마)’의 성공 신화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2013 북미 국제 오토쇼’ 개막에 앞서 미국 자동차 전문지 로드 앤드 트래블(Road & Travel Magazine)이 주관하는 ‘2013 올해의 차’(ICOTY, International Car of the Year) 시상식에서 기아차의 K5가 중형 세단(mid-size sedan) 부문 수상 자동차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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