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줄시황)코스피, 1980선 후반..외국인 매도로 돌아서(11:00)

[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이 매도로 돌아선 가운데 1980선 후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16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3.80포인트(0.19%) 오른 1987.54를 기록하고 있다. 상승탄력이 다소 둔화된 모습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178억원, 외국인은 '사자'주문을 멈추며 19억원 매도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투신(237억원)을 중심으로 총 181억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섬유·의복(-0.84%), 의약품(-0.45%), 화학(-0.11%), 기계(-0.08%)만 하락하고 있다. 의료정밀(4.76%), 건설(1.62%), 전기가스(1.48%), 운송장비(0.69%) 순으로 오르고 있다.

 

새정부의 부동산 활성화 기대감에 건설주들이 견조한 흐름이다. 삼부토건(001470)이 대규모 공사 수주 소식에 더해지며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고 그외 벽산건설(002530), 한라건설(014790), 현대산업(012630), 대림산업(000210), 현대건설(000720)이 1~12%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차군단은 엇갈린 행보다. 삼성전자(005930)는 #C.L.S.A, UBS 등 외국계 증권사를 통한 매도세에 하락 반전하며 0.13% 떨어지고 있다. 반면,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는 낙폭 과대에 대한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동반 오름세다. 그 외 한라공조(018880), 에스엘(005850), 성우하이텍(015750), 만도(060980), 한일이화(007860) 등 자동차부품주들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58포인트(0.51%) 오른 510.60를 기록 중이다.

  

안철수 전 대선후보의 정치 행보가 귀국과 함께 재개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관련주가 이틀째 강한 모습이다. 솔고바이오(043100), 케이씨피드(025880), 우성사료(006980), 안랩(053800) 등 관련주가 8~14%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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