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연금은 최대한 늦게 타라
연금 수령에도 전략 필요..완전수령은 70대 이후로
2013-01-18 10:40:23 2013-01-23 11:13:03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노후생활의 가장 안정적인 소득 원천은 연금이다.
 
은퇴에 가까울수록 현재 축적된 자금을 남은 일생 동안 어떻게 잘 배분해서 사용할 지에 대한 계획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연금 수령에도 전략이 필요하다.
 
NH농협은행은 18일 계간지 '행복설계'를 통해 연령에 따라 정년 연장기, 부분 은퇴기, 여가 활동기 등으로 구분해 맞춤형 연금 인출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자료=NH농협은행
 
50~60대는 정년 연장기로 삼아야 한다. 은퇴 이후 재취업이나 창업 등을 통해 최대한 생활비를 충당하라는 것.
 
김재용 NH농협은행 은퇴연구소 소장은 "개인연금과 퇴직연금 등 연금의 수령시기를 퇴대한 연장하고 추가 적립을 권장한다"며 "최대한 인출을 유예시키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60~70세는 부분 은퇴기로 연금의 부분 수령기간이다. 단순 업무직과 같은 시간제 근로를 통해 일부 생활비를 충당하고 국민연금과 퇴직연금을 부분활용하는 것이 좋다.
 
70대 이상은 대부분의 시간을 자원봉사나 취미활동으로 보내는 여가 활동기로 국민·퇴직·개인연금 등 3층 보장연금 전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김 소장은 "계획이 없게 되면 무조건 움켜쥐고 풀지 못해 인생을 즐기지 못하는 어리석은 노년이 되거나 은퇴 초기 자녀 증여 또는 무분별한 투자 등으로 자금을 소진해 초라하고 궁핍한 말년을 보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