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18일(현지시간) 유럽 주요증시는 중국발 훈풍에 상승 출발했다.
개장 전 발표된 중국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성장률이 7.9%로 기대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이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5시29분 현재 영국 FTSE100지수는 11.45포인트(0.18%) 오른 6143.70에 거래되고 있다.
독일 DAX30지수는 8.18포인트(0.11%) 상승한 7743.64를, 프랑스 CAC40지수는 4.85포인트(0.13%) 뛴 3748.96을 기록중이다.
영국증시에서는 리오틴토가 1.4% 오름세다. 전날 리오틴토는 톰 알바니스 최고경영자(CEO)가 경영상 책임을 지고 물러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약세를 보였지만 하루만에 반등하고 있다.
리오틴토는 지난해 결산에서 약 140억달러의 세후 처분 손실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프랑스 소매업체 까르푸는 조르주 플라스 최고경영자(CEO)가 실적이 예상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0.8%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독일 증시에서는 코메르츠뱅크가 1.20% 오름세로 지수 상승을 이끄는 중이다.
마이클 휴슨 CMC마켓츠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GDP 발표는 국경을 넘어 투자심리를 개선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미국에서는 제너럴일렉트릭(GE)과 모건스탠리, 썬트러스트뱅크 등이 실적을 내놓는다. 경제지표로는 1월 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가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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