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취항 8주년..수송능력 37배 성장
국내선 편도항공권 1만원 특가 진행
2013-01-21 10:31:08 2013-01-21 10:33:31
[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애경그룹 계열 제주항공이 오는 25일로 창립 8주년을 맞는다. 이 기간 제주항공의 수송능력은 무려 37배나 성장했다.
 
21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006년 6월5일 제주-김포 노선에서 첫 운항을 시작할 당시 1대의 항공기로 하루 5회를 운항하며 370석을 공급했다. 
 
이후 지속 성장을 거듭해 올 1월 현재 12대의 항공기로 국내선 44회, 국제선 30회 등 하루 평균 74회를 운항하며 수송능력이 1만3800석으로 확대됐다.
 
직원수도 창립 당시 8명, 첫 운항을 시작할 때 85명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744명으로 약 93배 증가했다. 특히 국내 LCC 중 유일하게 140여명의 직원들로 구성된 정비본부를 두고 있는 등 안전성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있다.
 
시장에서 차지하는 위상도 크게 달라졌다. 취항 첫해 약 1%에 불과했던 국내선 수송분담률은 지난해 12월말 기준 12.4%로 확대됐다. 대한항공 34.6%, 아시아나항공 21%에 이어 3번째 많은 비율이다. 국제선에서도 기존항공사와 간격은 아직 크지만 2011년 3분기 기준 3%였던 분담률은 2012년 3분기말 기준 4%로 늘어났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그동한 일본과 중국, 동남아, 대양주에 이르는 국제선을 운항하는 글로벌 항공사로 도약하기까지 순탄했던 것만은 아니었다"며 "지난 8년간 많은 실패와 경험들은 동북아시아 최고의 LCC로 성장하는데 훌륭한 자양분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창립 8주년을 기념해 홈페이지(www.jejuair.net)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서 21일 오전 10시부터 국내선과 국제선에서 고객 사은 특가항공권을 한정판매 한다.
 
국내선은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16일(설 연휴 등 일부 기간 제외)에 출발하는 김포-제주, 부산-제주, 청주-제주 노선의 편도항공권을 1만원(유류할증료 등 포함 총액운임 2만6100원)에 판매한다.
 
국제선은 출발일 기준 2월1일부터 27일(단, 2월7~9일 제외)까지 괌, 오사카 왕복 항공권을 각각 37만4000원, 25만6000원 등의 가격으로 판매한다.
 
국내선 및 국제선 프로모션 항공권은 환불 및 이중할인, 여정 변경 등에 제약이 있으므로 사전에 운임규정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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