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정훈기자]
한국전력(015760)이 세계 최대 규모의 요르단 디젤내연발전소 건설과 운영에 필요한 금융계약을 체결했다.
한전은 21일 오전(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한국수출입은행이 주도하는 대주단과 600MW급 IPP3 민자발전사업 자금 조달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요르단 디젤내연발전소 프로젝트의 발전용량은 573MW급으로 총 사업비는 7억9000만달러에 달한다.
한전은 사우디 ACWA 등 세계 유수의 민자발전(IPP) 사업자들을 제치고 지난해 1월 수주에 성공했다.
한전은 총 사업비 7억9000만 달러 중 75%를 한국수출입은행, 일본수출보험공사(NEXI) 및 5개의 국제상업은행 등으로부터 부채 조달했다.
한전 관계자는 "재원조달이 완결됨에 따라 건설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2014년 9월 운전에 들어가면 향후 25년간 16억달러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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