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영국의 명품차로 불리는 벤틀리의 지난해 중국판매량이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벤틀리 모터스 영국 본사는 지난해 중국의 신차 판매량이 2253대로 전년대비 2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역대 최고 수준이다.
벤틀리의 전세계 판매량 8510대임을 고려하면 전체의 4분의 1은 중국에서 팔린 것이다.
현재 최대 시장은 미국으로 지난해 2457대가 팔렸지만 중국과의 차이는 204대에 불과해 앞으로 순위가 역전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틸 스키어 벤틀리 모터스 중국 전무는 "벤틀리는 10년 전 중국에 진출한 이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중국 내에서 확고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했다"고 평가했다.
벤틀리는 중국 내 판매 확대를 위해 연말까지 40여개 지점을 새로 열고 중국의 부유층을 대상으로 신형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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