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대신증권은 23일
LG전자(066570)에 대해 프리미엄급 모델인 옵티머스G 시리즈를 통해 시장점유율(M/S) 증가와 이익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9만5000원을 유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위원은 "지난해 10월 출시된 옵티머스G가 올해 글로벌 지역으로 판매를 확대하고 3월 옵티머스G프로(예상)가 출시되면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은 올해 1분기 887만대, 2분기 1079만대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2분기에 처음으로 분기별 스마트폰 판매량이 1000만대를 상회하면서 프리미엄급 비중 확대로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물량 증가에 따른 고정비 절감으로 휴대폰(MC) 부문의 수익성이 호전될 것"이라며 "연간 영업이익도 1조5571억원으로 전년대비 37.2%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위원은 "올해는 아이폰5가 부진한 가운데 수직계열화된 제조 경쟁력을 바탕으로 스마트폰 라인업 확대와 능동적 시장 대응으로 디자인과 하드웨어의 차별화 부각이 약해지는 시기에 상대적으로 후발 경쟁사대비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백색가전도 스마트 기기로의 변신, 고사양화로 캐시카우 역할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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