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2기 중공업사관생도 합격자 발표
2013-01-23 17:00:00 2013-01-23 17:21:12
[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대우조선해양(042660)이 올해 2기 고졸 사무기술직 공채를 마무리했다.
 
대우조선해양은 23일 중공업사관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사무기술직 공채 합격자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이 올해 처음으로 '공과대학'과 '설계·생산관리 전문가' 과정으로 나뉘어 진행한 채용에서 서류전형에만 약 2500명이 지원했다. 총 100여명이 최종 합격해 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과대학' 과정은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사내대학 인증을 받아 2년제 전문학위가 수여되고 '설계·생산관리 전문가' 과정 실무중심의 교육이 이뤄진다.
 
지역별로는 서울, 경기 지역 합격자가 전체 29%로 부산, 경남지역 합격자(21%)보다 약간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강원도 지역에서도 합격자가 나오는 등 전국에서 고르게 선발됐다는 평가다.
 
◇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대우조선해양 중공업사관학교 1기 학생들
 
 
합격자 중 외국어고 출신이 8명, 자율형 사립고등학교인 하나고등학교에서도 합격자가 배출됐다. 여성 합격자도 20%에 달한다.
 
대우조선해양은 합격자를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한 후 오는 3월 초 입학식을 열고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갈 계획이다.
 
'중공업사관학교'는 대우조선해양이 중공업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설립한 자체 전문 교육기관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작년 처음 선발된 1기 사관생도들이 1년간의 집체교육 기간 동안 우수한 학업 성적과 열정을 보여줘 2기 생도들에 대한 기대도 크다"면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과정으로 새롭게 합류할 2기 사관생도들을 세계 최고의 해양·조선 전문가로 육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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