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이원희
현대차(005380)(대표 정몽구) 재경본부장 부사장은 24일 “수입차와의 경쟁을 위해 디젤 라인업을 대폭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원희 부사장은 이날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2012년 연간 경영실적’ 컨퍼런스콜 질의응답에서 “지난해 국내에서 수입차 점유율이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특히 이 부사장은 “현대차가 대응이 늦었던 2000cc이하 소형 디젤 모델이 급격히 늘고 있다”면서 "지난해 수입차 시장을 보면 독일이 60% 이상이고, 4000만원에서 6000만원대 가격이 43%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수입차와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아반떼 디젤 등 디젤 라인업을 추가하는 상품을 구성할 계획”이라면서 “가격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차종별 고객 맞춤형 마케팅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프리미엄 유니크 라이프 스타일(PYL)마케팅 등 젊은층에 대한 고객 마케팅을 확대하고 수입차 비교 시승회도 진행해 현대차의 우수한 차량 성능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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